62번째 기네스북인 '기네스북 2017 에디션'에는 올해도 기상천외한 동물들이 남겨졌다. 몸집이 세계에서 가장 큰 고양이부터 점프 실력이 좋은 라마 등 다양한 기록이 책에 담겼다.
1. 세상에서 가장 긴 고양이
세상에 몸이 가장 긴 고양이 '루도'는 영국에 살고 있다. 루도의 몸 길이는 1.18m(3피트10.6인치)로, 일반적인 고양이보다 3배 길다. 튼튼한 체력과 다정한 성격으로 유명한 미국 메인 쿤 종으로, 갈색 줄무늬와 풍부한 모량이 특징이다. 반려인은 "개만큼 큰 루도를 보고 가끔 놀림을 받는다"고 말했다.
2. 세상에서 제일 큰 개
세상에서 가장 큰 개로 꼽힌 '리지'의 신장은 96.41cm다. 리지는 미국 플로리다에 살고 있있으며, 7살 된 그레이트데인 암컷이다. 반려인인 그렉 샘플은 리지가 3살까지 성장했다고 말했다. 그렉은 리지가 밖으로 나갈 때마다 모두의 시선을 끈다며 '명물'이라고 부른다.
3. 점프 기록이 최고인 라마
라마 '카스파'는 무려 1.13m 높이의 허들을 뛰어넘는다. 카스파는 영국 체셔의 알리홀 애견 대축제에서 장애물을 뛰어넘었다. 이 장애물은 승마 경기용이었다.
4. 1분 동안 가장 많은 재주를 부린 고양이
고양이는 독립성 때문에 훈련이 어려운 것으로 유명하지만, '다자'는 다르다. 다자가 1분 동안 할 수 있는 재주는 20가지다. 반려인은 다자를 유기동물보호소에서 구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