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현장수습본부가 전라남도 목포시 목포신항에 설치돼 오는 30일부터 가동에 들어간다.
수습본부는 해양수산부·국민안전처·교육부·법무부·보건복지부·환경부·고용노동부·행정자치부에서 파견된 105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현장 지원과 수습 지원, 장례 지원, 가족 지원, 언론 지원 등 5개 부문으로 나눠져 활동할 방침이다. 특히 수습본부는 미수습자 수습과 잔존물 반출·분류·보관·처리 작업,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 지원을 도맡는다.
수습본부는 이미 목포신항 내 3000㎡ 부지에 컨테이너 55개 동을 설치해 사무실을 마련했다.
중앙정부 이외 목포시에서도 세월호 거치에 대비해 지원대책본부를 꾸린다. 목포시는 세월호가 목포신항에 거치되면 전국 각지에서 추모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해 목포역과 버스
아울러 목포시는 세월호가 보이는 지점에 분향소를 설치하는 방안을 해수부와 협의 중이다. 목포신항은 보안구역으로 일반인은 들어갈 수 없기 때문이다.
[디지털뉴스국 배동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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