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성평등 도시' 구현을 위해 소속 전 부서에 270명의 젠더책임관을 두기로 했다. 또 서울시 산하 21개 투자출연기관의 여성 비상임이사 비율도 40% 이상으로 늘린다.
29일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시정 전반 성인지 강화 종합계획'을 지자체 최초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5월중 31개 모든 부서와 3개 사업본부, 44개 사업소에 총 270명의 젠더책임관(젠더담당자)를 지정하기로 했다. 주요 정책을 심의·결정하는 160개 서울시 위원회 가운데 여성위원 비율이 40%에 미치지 못하는 68개 위원회의 여성위원 비율을 40% 이상으로 늘린다.
시 산하 21개 투자출연기관의 여성 비상임이사 비율도 현재 22.2%에서 40% 이상으로 높인다. 5급 이상 여성관리자 비율(20.8%)로 '여성 승진목표제 운영 계획'을 통해 더 끌어 올린다.
시는 직원들이 실제 업무에서 적용할 수 있는 '젠더 십계명'을
[김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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