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헌 기자가 식전행사를 스케치했습니다.
"쿵쿵쿵"(효과음)
장엄한 북소리가 가슴으로 울려 퍼집니다.
장단에 맞춰 무용수들의 춤사위가 이어지면서, 취임식을 앞둔 행사장 분위기는 한껏 무르익습니다.
소리꾼 장사익 씨와 국악연합합창단이 어우러진 소리 한마당에 축제의 열기는 뜨겁게 달아오릅니다.
'어화시절 좋을시고'와 '풍년가'로 무사안녕한 태평시대를 기원합니다.
식전행사는 비보이 팀 '라스트 포 원'과 사물놀이 한울림 연희단의 '천지울음' 춤판에서 절정에 이릅니다.
젊은세대와 기성세대를 아우르는 한바탕 놀이는 새로운 미래를 향한 세대간 화합을 의미합니다.
가수 김장훈씨도 흥에 겨워 시원한 발차기를 선보입니다.
모든 출연자들은 나라의 안녕을 기원하는 '시화연풍 아리랑'을 합창하면서 식전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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