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통령을 뽑을 유권자 중 40∼5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주민등록 인구 3명 중 1명은 40~50대다.
행정자치부는 2월 말 현재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 통계를 발표하면서 40대가 전체의 17%로 가장 많고 50대가 16.4%로 뒤를 이었다고 21일 밝혔다. 40대와 50대를 합하면 전체 인구의 33.4%에 달한다.
인구수로 보면 전체 5171만 2221명 중 40대는 877만 9846명으로 가장 많았다. 50대는 845만 4764명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30대가 751만 569명(14.5%), 20대가 674만 1662명(13%)으로 집계됐다.
60대는 541만 6992명(10.5%)을 기록했다. 70대 이상 인구도 9.3%를 차지했다.
고령화 추세는 가속화되는 모습이다. 지난해 말 65세 이상 인구(13.5%)가 처음 15세 미만(13.4%)을 추월한 데 이어 2월에는 65세 이상(13.7%)이 15세 미만(13.3%)과의 격차를 더 크게 벌렸다. 2008년 15세 미만 인구(17.2%)가 65세 이상 인구(10.2%)를 훌쩍
이번 조사 결과 지역별로는 서울·경기를 비롯한 9개 시도에서 4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강원·충북·경북을 비롯한 7개 시도에서는 50대가 최다를 차지했다. 세종시는 30대 인구 비율이 가장 높았다.
[디지털뉴스국 배동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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