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 실세' 최순실(61)씨의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한 최씨의 조카 장시호(38)씨의 재판에 최순실이 증인으로 출석한다.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는 최씨와 장씨, 김종(56)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의 공판을 열고 최씨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한다.
최씨는 장씨, 김 전 차관과 함께 영재센터 후원금 명목으로 삼성그룹에서 총 16억2800만원을 받아낸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강요)로 함께 재판을 받고 있지만, 이날은 증인 자격으로 법정에 설 예정이다.
최씨는 조카인 장씨가 '재능 기부' 형태로 은퇴한 운동선수들이 스포츠 영재를 육성하는 사업을 구상해 조언을 해줬을
앞서 지난 10일 재판에서는 장시호씨가 증인으로 나서 최씨가 영재센터의 오너라며 최씨의 책임을 주장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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