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10일) 탄핵심판 선고는 어떻게 이뤄질까요?
선고 직전 재판관들의 최종 평결을 거쳐 오전 11시부터 결정문을 낭독합니다.
노태현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대통령 탄핵심판의 결론은 선고 직전 재판관들의 최종 평의 즉, 평결에서 나옵니다.
평결이 언제 열리는지는 보안사항인 만큼 외부에 공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난 2014년 통합진보당 해산심판 선례를 봤을 때 내일 오전 9시부터 일종의 최종 투표인 평결을 열고 결론을 낼 것으로 보입니다.
오전 10시쯤에는 최종 결론에 따라 미리 준비한 탄핵 인용·기각·각하 세 종류의 결정문 초안 가운데 하나를 고를 것으로 보입니다.
오전 11시부터는 재판관 한 명이 결정문을 읽어 내려갑니다.
낭독자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소장 권한대행을 맡은 이정미 재판관이나 주심인 강일원 재판관 중 한 명이 결정문을 읽을 가능성이 큽니다.
최종 결론인 '주문'은 제일 마지막에 읽습니다.
만약 소수 의견이 있다면 주문을 읽기 전 소수 의견을 낸 재판관 중 가장 선임이 이를 낭독합니다.
▶ 스탠딩 : 노태현 / 기자
- "통상 주문은 선고됨과 동시에 곧바로 효력이 발생합니다. 즉, 주문을 읽는 순간 박근혜 대통령은 대통령직을 유지하거나 상실하게 됩니다. MBN뉴스 노태현입니다.[ nth302@mbn.co.kr ]"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