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고교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서울시교육청 주관으로 9일 치러진다.
8일 서울교육청에 따르면 전국 1893개 고교 1~3학년 학생 123만여명이 이번 시험에 응시한다.
시험은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4시 32분까지 4교시에 걸쳐 진행된다. 고3은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에 맞춰 국어·영어는 공통유형으로 하고 수학은 가·나형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사는 필수 응시과목이다.
올해는 수능 영어 절대평가가 도입되는 첫해로 이번 시험 채점에도 같은 방식이 적용된다. 고교 1~3학년 영어와 한국사는 절대평가로 원점수와 등급을 성적표에 기재하며 나머지 과목은 표준점수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성적을 처리하며 오는 24일 개인별 성적표를 배부한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과정에 충실하면서 사고력과 문제해결능력을 측정하는 문항들로 학교 수업에 충실한 학생이면 해결할 수 있도록 출제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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