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사람한테 저질렀다면 성추행으로 당장 철창신세를 지겠죠.
위안부 소녀상에 몹쓸짓을 한 사진을 놓고 네티즌들의 분노가 폭발했습니다.
민경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제 저녁 한 인터넷 사이트에 올라온 사진입니다.
한 남성이 서울 옛 일본대사관 앞에 있는 위안부 소녀상의 입에 혀를 갖다대는 모습입니다.
또다른 사진에서는 소녀상의 한쪽 가슴을 움켜쥐고 있습니다.
사진과 함께 올린 글도 가관입니다.
혀를 갖다댄 사진에는 세균을 세척하려 했다, 다시 참극을 안 빚으려면 정조관념 교육을 확실히 해야겠다,
가슴에 손을 댄 사진에는 일제의 영양 지급이 부실한 것으로 보인다는 글이 올라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작성자에 대해 분노를 터뜨렸습니다.
작성자를 찾아 매장시켜야 한다, 신상을 공개해야 한다, 제발 잡아달라는 등 작성자를 성토하는 글이 쇄도했습니다.
이 사진과 글은 처음 게시됐던 사이트에서는 삭제됐지만 이를 캡처한 사진이 확산되면서 네티즌들의 공분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민경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