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 안보실장-맥마스터 美 안보보좌관 통화…"사드 배치 차질 없이 추진" 합의
↑ 김관진 맥마스터 통화 / 사진=연합뉴스 |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허버트 맥마스터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배치를 둘러싸고 통화를 가졌습니다.
김 실장과 맥마스터 보좌관은 이날 오전 9시(우리 시간)부터 30분간 진행된 통화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청와대가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습니다.
청와대는 "양측은 현재 한미동맹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 등 시급한 안보적 도전에 직면해 있다는 평가를 공유하고 북한의 추가적 도발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기로 했다"면서 "양측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사드 배치의 필요성을 재확인하고 사드배치를 차질 없이 추진키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양측은 통화에서 북한 도발 대응 및 북핵 문제 해결 공조를 위해 한미 양국 안보라인간 긴밀한 협력 체제를 유지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차원에서 김 실장은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미국을 방문, 맥스터 보좌관과 대면 협의를 하기로 했습니다.
김 실장은 통화에서 맥마스터 보좌관의 취임을 축하하면
이에 맥마스터 보좌관은 "김 실장과 함께 일하게 돼 기쁘다"면서 "한미 동맹관계를 더욱 강화하는데 업무의 최우선 순위를 두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실장이 맥마스터 보좌관과 통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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