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3사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혜택은?

조선 3사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혜택은?

↑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 사진=연합뉴스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업 대형 3개사가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원대상으로 새로 지정됐습니다.

고용노동부는 28일 올해 첫 고용정책심의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조선업 추가 고용지원방안과 제4차 근로복지 증진기본계획을 심의·의결했습니다.

이날 심의회에는 노사대표 3명, 고용전문가 등 8명, 정부위원 8명 등 총 19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번에 대형 3개사가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원대상으로 추가 지정됨에 따라 재직 근로자는 고용유지와 사업주 훈련시 우대, 무급휴직시 지원금 우대를 각각 받게 됩니다.

퇴직자는 재취업 지원 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때 우대 혜택을 받습니다.

민관합동조사단의 현장실사와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이날 고용정책심의회의에서 관련 의결이 이뤄졌습니다.

무급휴직 시 근로자에게 직접 지원금을 지급하는 제도 요건이 까다로워 활용이 어렵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있어 대폭 완화됐으며, 기존에는 무급휴직 실시 전 1년 이내 3개월 이상의 유급휴업 또는 훈련조치가 필요했으나, 1개월 이상 유급휴업 등으로 확대됐습니다.

휴업인정 전체 피보험자의 총근로시간을 기준시점 20% 초과 단축에서 10% 초과 단축으로 완화됐습니다.

아울러 무급휴직기간이 최소 90일에서 30일로 줄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