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철 대변인 "수사결과에 세월호 7시간 관련 내용 일부 포함"…진상 밝혀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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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규철 대변인 / 사진=연합뉴스 |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활동을 공식 종료한 가운데 다음 달 6일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이른바 '세월호 7시간' 의혹과 관련된 일부 내용을 밝힐 예정입니다.
특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28일 오후 마지막 정례 브리핑에서 "세월호 7시간 의혹에 대해 핵심적인 부분은 밝히지 못했지만, 최종 수사결과 발표 때 일부 언급이 있을 듯하다"고 말했습니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2014년 4월 1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7시간가량 박 대통령의 행적을 둘러싼 의문에서 시작된 '7시간' 의혹은 애초 특검법상 수사 대상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특검 출범 당시 수사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진상 규명 여부에 관심이 쏠렸습니다.
이 특검보는 "'비선진료'와 관련해 오늘 여러 명이 기소됐는데, 이들의 조사 과정에서 어느 정도 (세월호 7시간과 관련) 파악된 부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검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미용시술을 한 것으로 확인된
앞서 이 특검보는 22일 브리핑에서 "세월호 7시간은 특검법상 수사 대상인지에 대한 논란이 있고, 범죄에 해당하는지도 의문점이 있다"면서 "그런 사정 때문에 특검이 직접 수사하기엔 곤란함이 있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