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대형화재 고양터미널 영화관에서 불이 나…시민 100여명 대피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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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3년 전 대형화재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던 고양종합터미널 건물에서 불이 나 시민 약 100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27일 경기 일산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고양종합터미널 건물 5층에 입점한 영화관 복도에서 불이 났으나 스프링클러가 작동해 자체 진화됐습니다.
불이 나자마자 경보기가 작동해 영화관 이용객, 아웃렛 매장과 버스터미널에 있던 시민 등 약 100명이 대피했습니다.
이날 영화를 보다가 대피한 김모(56)씨는 "5층에서 계단으로 내려오는데 안 좋은 타는 냄새가 많이
소방 당국은 영화관 복도에 있던 청소기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이 건물에서는 2014년 5월 지하에서 불이 나 9명이 숨지는 등 6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