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 대부분이 올해 1학기 등록금을 동결하거나 인하했다.
26일 대학알리미에 공개된 전국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의 등록금 심의위원회 회의록에 따르면 1학기 학부 등록금을 확정한 307개 학교 가운데 303개 대학이 등록금을 동결하거나 인하했다. 등록금을 인상하기로 한 곳은 사립대 4곳으로 인상률을 법정 상한인 1.5%로 정하거나 이보다 낮게 책정했다.
대학교육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4년제 사립대의 연평균 등록금은 약 737만원, 4년제 국·공립대는 약 421만원이었다. 사립대는 국가장학금을 도입한 2012년보다 약 2만원
올해는 많은 대학들이 학부 등록금을 동결하거나 인하하는 대신 대학원 등록금을 인상해 재정 부족분을 매우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등록금상한제가 적용되지 않는 외국인 유학생의 등록금을 인상하기로 결정한 곳도 상당수였다.
[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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