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를 낸 뒤 도망친 오토바이 운전자가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크레인타워에 올라가 시위를 벌였던 근로자는 30시간 만에 내려왔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민경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경찰관들이 배달 오토바이를 앞에 두고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 서울의 한 사거리에서 오토바이 2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패스트푸드 배달 오토바이를 몰던 30대 문 모 씨가 다리를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다른 오토바이를 몰았던 20대 신 모 씨는 사고 직후 도주했다가 10분 뒤 돌아와 현장에 나와 있던 경찰관에게 자수했습니다.
경찰은 신 씨를 뺑소니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그제 오후, 한 오피스텔 공사장의 크레인타워에 올라가 농성을 시작했던 현장 근로자 40대 이 모 씨가 30시간 만에 지상으로 내려왔습니다.
이 씨는 현장 근로자 50여 명이 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며 이를 지급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현재 경찰은 이 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하고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 오후 5시 반쯤 경기도 고양시의 한 창고용 컨테이너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약 1천1백 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MBN뉴스 민경영입니다.[business@mbn.co.kr]
영상제공 : 경기 고양소방서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