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에서 한 여성이 지하철 선로 아래로 뛰어들었다.
22일 오전 7시30분께 대구 수성구 지하철 2호선 연호역에서 이 모씨(28·여)가 지하철 선로 아래로 투신했다. 이 사고로 지하철 일부 구간이 약 25분 정체돼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씨는 열차와 직접적으로 충돌하지 않았지만, 구조 과정에서 오른팔, 다리, 골반이 골절됐다. 당시 문양행 열차가 역사 내로 진입하다가 기관사가 이씨를 발견하고 급정차했다. 열차 1량이 이씨 몸 위를 지나쳤다.
이씨는 119구조대에 의해 경북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경찰은 "이 역사에는 스크린
또 "이씨가 경기도 평택에 주소가 있지만 실종 신고된 점을 확인하고 투신 동기와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이경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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