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 시장 규모가 갈수록 커지면서 게임 창업으로 '대박'을 꿈꾸는 젊은이들의 도전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들의 꿈을 좀 더 구체화하고 전문적으로 돕기 위해 경기도가 나서고 있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게임 개발에 3년 동안 매달린 양준규 씨.
밤낮없이 노력한 끝에 지난해 자신 만의 모바일 게임을 출시했고, 한 달여 만에 3천만 원의 매출까지 올렸습니다.
경기 게임 아카데미를 통해 부족했던 기술적인 부분 등을 보완한 덕분에 가능했습니다.
▶ 인터뷰 : 양준규 / 게임 창업가
- "전문적인 지식이 조금 부족했는데 그런 부분들을 교수님들께서 직접 가르쳐 주시니까 게임 만들 때 큰 도움이…."
경기 게임 아카데미는 게임 개발 프로젝트를 경험한 적이 있는 예비 창업인을 선발해 돕고 있습니다.
선발되면 6개월간 실제 게임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해 창업 과정을 경험하는 것은 물론,
전문가를 통한 1:1 맞춤형 교육과 개발지원금도 받을 수 있습니다.
기술 교육뿐 아니라 회계와 투자유치 등 게임 개발부터 출시까지 필요한 부분에 대한 도움도 받게 됩니다.
지난해 처음 도입된 이 사업을 통해 9개 팀이 창업을 했고 이 가운데 3팀이 게임을 출시하거나 판권 계약까지 이뤄냈습니다.
▶ 인터뷰 : 신용덕 / 경기도 콘텐치지원팀 주무관
- "2기 때는 예비 창업자에다가 재직자들까지 포함해서 재직자들도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게임 창업 성공을 돕는 경기 게임 아카데미 2기 모집은 오는 26일까지 진행됩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 jay8166@mbn.co.kr ]
영상편집 : 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