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김정남 피살, 김정은 위해"…말레이 경찰 수사 결과에서 드러날까
↑ 국방부 김정남 피살 말레이 경찰 수사 결과 / 사진=MBN |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김정남 암살 사건'과 관련해 북한이 그 배경이라고 밝힌 가운데, 이르면 22일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말레이시아 경찰의 김정남 시신 부검 결과에서 그 여부가 드러날지 주목됩니다.
한 장관은 20일 국회 국방위원회 간담회에 참석해 "김정은 체제의 대안세력을 사전에 제거하고 국제사회에 김정은 정권 교체시도를 미리 차단한다는 의미가 있다"면서 "탈북자 또는 체제 불만 세력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의 의미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공식적으로 북한이 김정남 암살의 배후에 있다고 밝힌 것입니다.
이는 강철 말레이시아 주재 북한 대사가 이날 말레이시아 경찰의 수사 결과를 정면으로 부정한 것에 반대되는 입장입니다.
한 장관은 이어 네오스티그민, 청산
이르면 오는 22일 김정남의 부검 결과가 발표될 것이라고 알려지면서, 이날 부검 결과가 북한의 암살 배후 여부를 밝힐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