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등학교 입학예정인 미취학 아동 가운데 488명의 소재가 불분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17일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들의 소재를 미리 파악해 아동 학대·방임을 예방하기 위해 이날까지 집중점검을 벌인 결과 미취학 아동 488명과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지역별로 서울 262명, 경기 188명, 인천 32명, 전남과 충남, 전북, 충북, 광주, 대전은 각각 1명씩이다.
현재 전국 시·도교육청은 일선 학교, 읍면동 주민센터로부터 협조를 받아 보호자의 휴대전화로 연락하는 한편 직접 주소지를 찾아다니며 아이들의 안전을 일일이 파악하고 있다. 교육부는 집중점검 마지막 날인 이날까지 연락이 닿지 않는 아동이 있으면 경찰과 함께 이들의 소재를 파악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다음 주 초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소재 불분명 아동들에 대한 최종 명단을 받아 방임이나 학대 등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면 곧바로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교육 당국이 3월 새 학기 시작
[디지털뉴스국 배동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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