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은 정유라 씨를 감정의 기복이 심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인물로 평가했습니다.
또 최순실 씨가 자신의 카페 '테스타 로싸'를 세계적 브랜드로 키우려고 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조창훈 기자입니다.
【 기자 】
독일에 머물며 정유라 씨의 현지 정착을 직접 도왔던 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
노 씨는 정유라 씨를 '폭탄'에 비유합니다.
▶ 인터뷰(☎) : 노승일 / K스포츠재단 부장(뉴스&이슈 인터뷰)
- "정유라는 어떻게 보면 폭탄이에요 폭탄. 감정의 기복이 심해서 계속 직진…."
또한, 최순실 씨가 지금 해야 할 일은 그런 정 씨가 한국에 돌아오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노승일 / K스포츠재단 부장(뉴스&이슈 인터뷰)
- "그 친구는 조리 있게 이걸 빼고 저걸 빼고를 못해요. 발설할 부분이 있는 거죠."
최순실 씨와 고영태 씨의 관계에 대해선 최 씨가 고 씨를 커피 사업차 독일에 데려갈 정도로 친밀한 사이였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독일 커피를 들여와 최 씨의 카페인 테스타 로싸를 제2의 스타벅스로 만들고 싶다'는 이야기까지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딸을 명문대 출신 승마선수로, 사업을 통해 세계적 커피 브랜드를 일구겠다던 최 씨의 야심 찬 꿈은 결국 물거품으로 돌아갔습니다.
MBN뉴스 조창훈입니다. [ chang@mbn.co.kr ]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