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모킹건' 안종범 전 수석 수첩…"증거능력 문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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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모킹건 / 사진=연합뉴스 |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확보한 안종범(58·구속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비서관의 업무수첩이 "위법적으로 수집돼 증거능력이 없다"는 논란에 부딪히자 특검팀은 해당 논란에 대해 "문제가 없다"며 일축했습니다.
특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15일 정례 브리핑에서 수첩의 위법성과 관련, "안 전 수석이 특검에 출석해 수첩 내용을 확인하고 내용이 사실이라 진술했다"며 "증거능력에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안 전 수석의 수첩들은 지난해 2월 박근혜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독대 관련 내용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와 삼성의 뇌물 의혹 수사의 스모킹건(결정적 증거)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특검보는 해당 논란에 대해 "비서관이 보관자로서 변호인 동의 하에 수사기관에 제출한 건 법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다"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