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7∼9급 공무원 1891명 채용…전년比 88명↑

서울시는 올해 전년 대비 88명이 증가한 7~9급 신규 공무원 1891명을 채용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신규 공무원 채용은 ▲공개경쟁 1613명 ▲경력경쟁 278명이며, 분야별로는 ▲행정직군 1249명 ▲기술직군 642명, 직급별로는 ▲7급 109명 ▲8급 34명 ▲9급 1748명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난해 11월 말 사전안내한 공개경쟁(3월 응시원서 접수, 6월 24일 필기시험 진행)과 경력경쟁(7월 응시원서 접수, 9월 23일 필기시험) 임용시험을 분리해 실시한다.
장애인, 저소득층 등의 공직 임용 기회도 확대한다. 장애인은 전체 채용인원의 10%인 184명, 저소득층은 9급 공채인원의 10%인 155명을 채용한다. 이는 법정의무 채용비율(장애인 3.2%, 저소득층 1%)보다 7%p~9%p 높은 수준이다. 또 고졸자는 채용 가능한 기술직 9급 공채 인원의 30% 수준인 101명을 채용한다. 아울러 가사·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과 종일 근무가 불가능한 사람들을 위해 2014년도부터 도입된 시간선택제 공무원은 110명을 구분 모집해 채용한다.
이번에 공고되는 공개경쟁 임용시험의 응시원서 접수는 3월 13일~17일 서울시 인터넷원서접수센터에서 하면 된다. 필기시험은 6월 24일,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는 8월 23일이다. 최종합격자는 11월 15일 발표할 예정이다.
2017년 7~9급 신규 공무원 채용 규모와 응시접수 기간, 자세한 시험 일정은 15일 서울시 홈페이지 등에 공고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