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선거 출마를 준비 중인 김관용 경상북도지사의 팬 클럽인 '용포럼'이 창립대회를 열고 조직 다지기에 나섰습니다.
사실상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 김 도지사의 대권 행보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김관용 경상북도지사의 팬 클럽인 용포럼이 창립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세력 확장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신동우 / 용포럼 중앙회장
- "소통을 국민과 잘할 수 있어서 우리 대한민국 미래를 맡길 수 있는 분(김관용 도지사)에게 우리의 지도자가 되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7만여 명이 가입한 용포럼은 보수결집과 정권 재창출을 위한 세미나와 학술대회를 열 예정이지만,
사실상 김 도지사의 활동 상황 등 인지도 알리기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김 도지사는 보수진영 결집과 나라를 위해 큰 역할을 하겠다며 대권 도전의 강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 인터뷰 : 김관용 / 경상북도지사
- "20년이 넘는 세월을 야전사령관으로 보냈습니다. 바닥의 민심, 민생의 현장 이러한 것들이 나랏일로 직결되도록 하는 역할을 제가 해야겠다는…."
TK지역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경북 23개 시·군 단체장이 용포럼에 참석해 김 도지사의 행보에 힘을 실었습니다.
또 김 지사의 정책지원 그룹인 미래 분권도 조만간 출범해 세력확장에 나설 예정입니다.
김 지사는 늦어도 탄핵 선고 직후 공식 대선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예상돼, 대권 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