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는 제15차 촛불집회가 진행됐습니다.
촛불집회 참가자들은 탄핵 조기 인용과 특검 연장을 촉구했습니다.
배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제15차 촛불집회는 1박 2일 동안 이어졌습니다.
먼저 서울 강남의 특검 사무실과 서울중앙지방법원 앞 등에서 집회를 열었고,
어제(11일) 오후부터는 여의도 국회에서 광화문까지 행진을 벌였습니다.
본 행사가 시작되자 광화문 광장은 가득 메워지고,
"특검을 연장하라, 특검을 연장하라."
특검 연장을 촉구하는 등의 구호가 울려 퍼졌습니다.
참가자들은 집회가 끝난 뒤 먼저 청와대와 헌법재판소 방면으로 나눠 행진했고,
2차 행진 때는 헌법재판소 방면에 모여 탄핵 조기 인용을 촉구했습니다.
이번 집회에 참여한 인원은 75만 명으로, 올 들어 최대 규모의 인파였다고 주최 측은 밝혔습니다
주최 측은 오는 18일과 25일 예정된 집회는 전국에서 모이는 집중 집회로 추진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배정훈입니다. [ baejr@mbn.co.kr ]
영상취재 : 안석준·이우진·변성중·한영광·라웅비 기자·윤대중 VJ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