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찰 헌재에 제출/사진=연합뉴스 |
검찰이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 관련 녹음파일을 입수하고 헌법재판소로 넘겼습니다.
헌재는 1일 "서울중앙지검이 류상영 전 더블루K 부장이 임의 제출한 녹음파일의 녹취록과 김수현 고원기획 대표의 컴퓨터 내 녹음파일 일체를 보내왔다"고 밝혔습니다.
고씨와 그 후배인 김수현 씨가 나눈 대화 녹취에는 고씨가 "틀을 딱딱 몇 개 짜놓은 다음에 빵 터져서 날아가면 이게 다 우리 꺼니까. 난 그 그림을 짜고 있는 거지"라고 했습니다.
녹취에서 고씨는 "내가 재단에 부사무총장으로 들어가야 될 것 같다. 이사장하고 사무총장하고 쓰레기XX 같아. 가서 정리를 해야지. 그렇게 하다 보면 거기는 우리가 다 장악하는 거지"라고 말했습니다.
이들이 대화한 시기는 지난해 8월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고씨가 김씨 등과 함께 최씨의 영향력을 활
한편 박 대통령 측은 고씨와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 박헌영 K스포츠재단 과장 등이 모의해 재단 자금으로 사익을 추구하려 했다는 주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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