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병 앓는 10대, 어머니 찌르고서는 "그냥 찔렀다"
![]() |
↑ 조현병 / 사진=MBN |
조현병을 앓는 10대가 흉기를 휘둘러 어머니를 살해하려한 뒤 스스로 119에 신고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존속살해 미수 혐의로 A(16)군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조현병은 뇌의 의상에 의해 발생해 인격의 여러 측면에 걸쳐 다양한 이상 증세를 일으키는 정신 질환으로, 정신분열병으로도 불립니다.
A군은 지난 6일 오전 자신의 집에서 흉기를 휘둘러 어머니 B(52)씨를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군은 B씨의 허벅지, 가슴, 배 등의 부위을 수차례 찔렸으나 다행히 B씨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
조현병 환자인 A군은 범행을 저지른 뒤 스스로 119에 신고하고 이후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범행 동기를 묻는 말에 "그냥 찔렀다"고 대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B씨가 회복하는 대로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