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인천시가 우리나라 세 번째로 인구 300만 도시가 됐는데요.
인천시가 300만 도시의 첫 번째 과제로 일자리 창출을 내세웠습니다.
노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해 10월 인천의 인구가 3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1980년 부산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 인터뷰 : 유정복 / 인천광역시장
- "인천시는 300만 시민과 함께 시민이 행복한 위대한 인천의 시대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인구 300만을 돌파하면서 인천시가 본격적인 후속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 스탠딩 : 노승환 / 기자
- "최우선 역점과제로 일자리 창출을 내세우고, 인천시 안에 정원 59명의 일자리경제국을 별도로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인천의 청년실업률은 11.3%로 전국 평균 9.3%를 크게 웃도는 건 물론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수준.
일자리가 가장 시급하다는 겁니다.
▶ 인터뷰 : 박현수 / 인천시 대변인
- "300만 도시의 시민들이 자긍심을 가지려면 무엇보다 안정적인 일자리가 필요하다. 시민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다만, 조직 신설이 어떤 성과를 낼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송원 / 인천경실련 사무처장
-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느냐가 관건이고 그 성과가 시민들에게 가시적으로 나타나느냐도…."
인천시는 일자리 창출과 함께 복지와 교통, 환경 등 다른 인구 300만 관련사업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 todif77@mbn.co.kr ]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이인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