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는 25일 오전 10시 헌재 청사 1층 대심판정에서 박 대통령 탄핵심판 9차 변론을 열고 유진룡 전 문체부 장관에 대한 증인신문을 실시한다. 이날 오후 증인으로 채택된 고영태 더블루K 이사와 류상영 더블루K 본부장은 불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유 전 장관은 박 대통령에게 '나쁜 사람'으로 찍혀 좌천된 것으로 알려진 노태강 전 문체부 체육국장과 진재수 전 문체부 체육정책과장 사건 등 '문체부 인사 전횡'을 처음으로 폭로한 인물이다. 헌재는 유 전 장관에게 당시 인사에 '비선 실세' 최순실씨 등 국정농단 세력의 부당한 개입이 있었는지를 캐물을 예정이었다.
이날 오후에는 고영태 전 더블루K이사와 류상영 더블루K 부장의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다. 하지만 24일 오후까지 소재
이날 변론에서는 또 대통령 측이 추가로 신청한 증인의 채택여부도 결정할 방침이다. 대통령 대리인단은 23일 탄핵심판 8차 변론에서 39명의 증인을 새로 신청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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