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스케치] '박 대통령 나체 묘사' 표창원 의원 주최 전시회, 찢기고 부서지고…
↑ 표창원 / 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 주최로 오늘(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곧, 바이! 展'이라는 '시국비판 풍자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해당 전시회에 박근혜 대통령을 나체 상태로 묘사한 그림을 전시해 논란이 됐습니다.
↑ 표창원 / 사진=연합뉴스 |
이를 본 한 보수단체 회원이 화를 참지 못하고 해당 그림을 던졌습니다.
↑ 표창원 / 사진=연합뉴스 |
던진 것에도 분이 풀리지 않는지, 액자를 부수기도 합니다.
↑ 표창원 / 사진=연합뉴스 |
논란의 그림으로 전시회에 참가한 이구영 화가가 기자회견을 하면서, 보수단체 시민에 의해 파손된 자신의 작품 '더러운 잠'을 들어보였습니다.
↑ 표창원 / 사진=연합뉴스 |
결국 '더러운 잠'은 표창원 의원실 관계자에 의해 경찰에 제출됐습니다.
↑ 표창원 / 사진=연합뉴스 |
보수단체 시민들에 의해 파손된 작품이 철거되고, 해당 그림이 있던 자리에는 작품명을 표기한 스티커만이 남았습니다.
↑ 표창원 / 사진=연합뉴스 |
논란을 일으킨 이 작품은 누워있는 여성의 얼굴에 박 대통령 얼굴을 넣었고, 배경이 된 침실 벽 쪽에는 세월호가 침몰하고 있습니다. 몸 위로
이는 프랑스 화가 에두아르 마네의 대표작인 '올랭피아'(가운데)와 이탈리아 화가 조르조네의 작품 '잠자는 비너스'(아래)를 합쳐 패러디한 것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