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기를 권장하기 위해서 각 지자체들은 앞다투어 자전거 도로를 만들고 있는데요.
하지만 활용도가 낮은 것은 물론, 도로가 있는지 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드림씨티뉴스 박선규기자가 보도합니다.
자전거 활성화 대책을 발표한 은평구는 지난해 자전거 겸용도로 정비사업은 물론 자전거시범학교를 선정해 운영하는 등 자전거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지난 97년에 연서로, 99년에 진흥로, 2002년에는 북한산 길에 자전거 겸용도로를 조성했지만 아직도 많은 주민들은 자전거 도로가 있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 전동진 / 서울 역촌동
-"자전거 도로가 있는 지 모른다"
주민들이 잘 다니지 않는 너무 한적한 길에 자전거 도로를 설치한 것도 문제지만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아 자전거 타기에 불편이 많습니다.
인터뷰 : 박선규 / 드림씨티뉴스
-"자전거 통학 시범학교로 지정돼 있는 이곳 또한 자전거 도로에 불법으로 주
진정 주민들의 건강을 위한 자전거 활성화 사업인지 보이기 위한 행정인지, 무늬만 자전거 활성화라는 질책을 피하기 위해서는 행정당국의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드림씨티 뉴스 박선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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