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많은 눈 쏟아져…출근길 교통안전 주의

<오프닝>오늘은 24절기 중 마지막 절기 대한입니다. 밤사이에는 하얀 눈이 펑펑 쏟아졌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앙상한 나뭇가지 사이로는 눈꽃이 피어났습니다.

<1>오늘은 평소보다 조금 더 서두르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백령도에서는 10cm, 세종 8.5cm, 서울에서도 6.3cm의 눈이 그래도 쌓였습니다. 눈으로 인해서 도로가 미끄러운데다가 빙판길을 이루는 곳이 많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2>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북, 일부 전남과 영남에서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앞으로 영동과 제주도 산지에서는 최고 20cm, 영서와 경북 북동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서는 3~8cm, 그 밖의 전국에서는 최고 5cm의 눈이 더 오겠습니다.

<일기도>눈은 낮이 되면 대부분 그치겠지만 전라 서해안과 제주에서는 오후까지, 동해안에서는 밤까지도 이어지겠습니다.

<현재>이 시각 현재 기온입니다. 서울 영하 4도, 청주 영하 2.1도 가리키고 있습니다.

<최고>낮부터는 부쩍 추워지겠습니다. 평년 수준을 밑돌겠는데요. 서울 0도, 대전 0도, 광주 1도선에 그치겠습니다. 여기에 찬바람까지 강하게 불겠습니다.

<주간>내일 밤부터 모레 아침 사이 전국에 또 한차례 눈이 오겠습니다.

<클로징>오늘 아침 나오실 때에는 우산과 미끄럽지 않은 신발 신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하얀 눈으로 뒤덮인 남산 한옥마을에서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민미경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