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영장 기각…특검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니다, 주변인 변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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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용 영장 기각 /사진=연합뉴스 |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늦어도 다음 주까지는 어떤 쪽으로든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특검 관계자는 "이 부회장과 관련해선 아직 수사가 끝난 게 아니다. 최 부회장을 포함한 주변인 조사 과정에서 새로운 변수가 등장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수사팀 내에선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을 재청구해 법원의 판단을 다시 한 번 받아보자는 '강경론'과 증거 자료와 진술, 법리 등을 원점에서 재검토한 뒤 차분하게 다시 결정하자는 '신중론'이 혼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특검은 16일 430억원대 뇌물공여, 97억원대 횡령, 국회 청문회에서의 위증 등 혐의로 이
특검은 영장 기각 직후 긴급 대책회의를 한 뒤 법원의 판단에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필요한 조치를 강구해 흔들림 없이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