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 수도권에 올 겨울 들어 처음으로 10cm 이상 '눈다운 눈'이 쌓일 전망이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19일 수도권을 중심으로 내리기 시작한 눈은 20일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9일 밤 중국 남부 발해만 부근에서 다가오는 저기압 영향으로 서울·경기·충남 해안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기 시작해 20일 새벽에는 전국으로 눈이 확대된다"고 밝혔다. 수도권에는 10㎝ 이상, 강원 영동에는 최고 20㎝ 이상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올 겨울 수도권에 눈이 가장 많이 내렸던 때는 지난 13일로 1.5cm가 쌓였다. 기상청 관계자는 "20일 아침 수도권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면서 쌓인 눈이 얼어붙을 것으로 예상돼 출근길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눈은 20일 낮에 그치겠지만 주말인 21일 밤부터 22일 오전에도 북쪽으로 기압골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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