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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와 유리창 청소 로봇인 알에프가 일본 유통전문회사인 SODC와 429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대구TP] |
16일 대구TP에 따르면 모바일융합센터는 지난 8일 막을 내린 'CES2017'에서 대구에서 참가한 기업 12곳을 지원해 2650만 달러(상담건수 439건)의 상담 실적을 올렸다.
참가한 기업 중에는 유리창 청소 로봇인 윈도우메이트(제품명)를 제작하는 알에프가 가장 눈에 띄었다. 알에프는 이번 CES에서 '가정용 전자기기' 및 '더 나은 세상을 위한 기술' 2개 분야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또 일본 내 유통전문회사인 SODC와 429만 달러 규모의 현장 계약도 체결했다.
또 팔콘이 선보인 아웃도어용 위성TV의 경우 레저 활동이 빈번하고 방송통신 환경이 국토를 모두 감당하지 못하는 미국시장의 특수성에 따라 레저 및 RV자동차, 방송통신설비 관련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네트워크 코리아도 별도의 장비 없이 스마트 전원 관리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제품의 강점으로 인해 현지의 건축 및 주택설비 관련 바이어들로부터 상담 요청이 이어졌다.
대구TP 스포츠융복합산업지원센터도 지역 기업 4개사의 참가를 지원해 400만여 달러(상담실적 215건)의 상담실적을 올렸다.
스키와 스케이트를 합친 하이브리드제품인 '스키에이트'를 출품한 스노몬스는 상담 고객만 300명을 넘기는 등 전시회 기간 동안 참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특히 세계적인 유통업체인 월마트에서도 관심을 보이는 등 해외 바이어들과 구체적인 상담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모바일기기와 연동되는 실내 운동기구인 버프업을 선보인 이공이비피엠도 피트니스센터 및 스포츠용품 마트 등 스포츠용품 관련 업체와 구체적인 상담이 진행됐다.
대구TP는 전국에 소재한 기업지원기관 중 유일하게 CES에 5년 연속 지역 기업들을 위한 '대구 공동관'을 조성했다.
CES 대구 공동관은 대구TP와 경북대 스마트벤처창업학교, 스마트드론기술센터가 공동으로 조성해 지역 기업 14개곳을 비롯해 국내 22개 기업의 전
권업 대구TP 원장은 "기술 및 산업 간 거대한 이종교배의 현장인 이번 전시회에서 지역 기업들의 성장 가능성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며 "지 역 기업인들과 교감하고 그에 따른 지원책을 보다 적극적으로 마련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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