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요금을 내지 않아 즉결처분을 받은 남성이 경찰서에서 뛰어내려 숨졌습니다.
부산에선 6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한 명이 사망했습니다.
신재우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제 (13일) 오후 5시 반쯤 50대 남성 한 명이 경찰서 야외 휴게실에서 투신했습니다.
택시 요금 9,100원을 내지 않아 즉결 심판 청구서를 받고 난 뒤였습니다.
▶ 스탠딩 : 신재우 / 기자
- "경찰의 제지를 뿌리치고 3층에서 투신한 이 남성은 곧장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이 남성은 유서를 남기지 않았고 술은 마시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러 대의 차량이 부딪쳐 있고 잔해가 여기저기 널려 있습니다.
어제 (13일) 오후 6시쯤 부산 금정구 오륜터널 근처에서 6중 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구 모 씨가 숨지고 박 모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구 씨와 박 씨의 차량이 추돌해 두 사람이 밖으로 나와 사고를 수습하던 도중, 뒤따라오던 차량이 이들을 덮쳤습니다.
MBN 뉴스 신재우입니다.
영상취재 : 유용규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영상제공 : 부산 금정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