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조카 반주현 씨가 미국 뉴욕대에서 부동산 관련 강의를 하기로 예정됐다가 뇌물 혐의로 미국 연방법원에 기소되면서 무산됐다.
뉴욕포스트는 "뉴욕대학교는 연방 사법당국에 반씨가 체포되자 갈라섰다"고 지난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은 "반씨가 이번 학기에 '부동산 자본 시장과 기업 금융'을 가르치는 겸임교수로 웹사이트에 올라 있지만 이 대학의 대변인이 '더는 아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반씨의 변호사인 줄리아 가토도 이날 법원에서 반씨의 보석을 신청하면서 '오는 21일부터 대학에서 강의해야 한다'는 이유를 내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반씨는 보석
앞서 반 씨는 2014년 베트남에 있는 경남기업 소유 복합빌딩인 '랜드마크 72'를 매각하려는 과정에서 중동의 한 관리에게 50만 달러의 뇌물을 건네려 한 혐의로 10일 체포됐다.
[디지털뉴스국 박상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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