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안 되는 소리'가 현실로? 특검, 린다김 접견시도…최순실 안보농단 확인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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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린다 김 /사진=연합뉴스 |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씨의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무기 로비스트 린다 김(본명 김귀옥·64) 씨 접견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팀이 최씨의 '무기거래 개입 의혹'에까지 수사의 영역을 넓힌 것은 아닌지 추론해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12일 특검팀 관계자 등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달 30일 대전교도소를 찾아가 접견을 신청했으나 김씨거부로 만나지 못하고 돌아왔습니다.
김씨는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지난해 12월,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대전교도소에 복역 중입니다.
김씨는 대표적인 무기 로비스트로, 특검팀은 그를 통해 최순실 씨가 우리 군의 무기거래에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된 정보를 수집하려 한 것으로 보입니다.
최씨는 우리 군의 차기 전투기(F-X) 기종으로 미
2013년 당시 유력하던 후보 기종인 미국 보잉의 F-15SE가 부결됐는데, 여기에 '비선 실세'가 개입했다는 의혹입니다.
이런 의혹에 대해 국방부는 당시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일축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