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에 연루된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전직 고위 공무원 4인방의 구속 여부가 잠시 뒤 결정됩니다.
'블랙리스트' 몸통으로 지목된 김기춘, 조윤선 두 사람에 대한 직접 수사도 임박했습니다.
노태현 기자입니다.
【 기자 】
굳은 표정으로 법정 안으로 향하는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인터뷰 : 김종덕 /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오늘 어떤 부분 소명하실 계획입니까?"
- "…."
뒤이어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신동철 전 비서관, 정관주 전 문체부 차관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들 4인방은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연루돼 모두 구속을 코앞에 둔 상태입니다.
모두 직권남용, 즉 본인의 직무와 상관없이 블랙리스트를 만들고 관리하는 데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관주, 신동철 두 사람이 작성한 블랙리스트를 김상률을 거쳐 김종덕이 받아 관리해왔다는 겁니다.
특검은 블랙리스트를 만들라고 지시한 몸통은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며, 조윤선 문체부 장관도 개입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조윤선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그제)
- "예술인들의 지원을 배제하는 그런 명단은 있었던 것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블랙리스트 4인방'에 대한 구속 여부는 오늘 (11일) 밤늦게 결정될 예정입니다.
MBN뉴스 노태현입니다.[ nth302@mbn.co.kr ]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