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 실세' 최순실씨와 조카 장시호씨가 신경안정제나 수면제로 추정되는 약품을 상당 기간 자주 복용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지난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씨 일가 지인은 2015년 초반 최씨와 장씨가 약을 가지고 다니며 자주 복용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평소에도 '오늘은 약을 몇 알 먹었다'거나 '약 좀 줄여서 먹어 그러다가 훅 간다' 등 약물복용과 관련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최씨의 약물 복용 의혹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16일 국조특위는 김영재 의원에서
최씨는 공황장애 등을 이유로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분류되는 불안치료제를 처방받아 복용한 것으로 강남구 보건소 조사 결과 확인되기도 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수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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