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은 물론 커피전문점까지 요즘은 프랜차이즈, 즉 가맹점이 아닌 곳을 찾아보기가 어려울 정도로 많이 성업 중인데요.
대기업의 전유물인 줄만 알았던 이 가맹점 사업을 조그마한 동네 상인들도 성공적으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무인세탁소입니다.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이곳은 개인의 아이디어로 창업해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인건비도 들지 않고 관리비도 적다는 장점 덕분에 가맹점 문의가 쏟아졌고, 경기도의 도움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었습니다.
▶ 인터뷰 : 조정선 / 가맹점 사장
- "가맹점의 깊이 있는 이해도에 한계가 있었는데 그 부분을 많이 지원해 주셔서 시스템과 매뉴얼적으로 가맹점주를 모집하는 데에 어려움이 없었고요."
전문 시스템을 갖춰 서울과 천안에 이어 올해에는 15곳으로 가맹점을 늘리게 됐습니다.
경기도는 지난해부터 소상공인들의 사업 확장을 돕기 위해 유망 사업을 선정해 가맹점주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상표 개발부터 마케팅까지 전 분야에 걸쳐 돕기 때문에 쉽게 사업을 키워갈 수 있습니다.
지난해에만 경기 지역 7곳의 업체가 전국 각지에 가맹점을 열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윤영빈 /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매니저
- "도내에 유망 소상공인들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더 내실 있게 준비해서 우수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대기업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가맹점 사업에 소상공인들도 뛰어들면서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 jay8166@mbn.co.kr ]
영상편집 : 이인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