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삼남 김동선, 술집 폭행…재벌 갑질 또다시 수면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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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선 /사진=연합뉴스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 김동선(28) 씨의 술집 종업원 폭행 사건을 계기로 재벌 2, 3세들이 과거 '갑(甲)질 폭행'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행태들이 다시 화제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5일 재계와 경찰에 따르면 김승연 회장의 아들 동선 씨는 이날 새벽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술에 취해 종업원 두 명의 머리를 때린 혐의(폭행)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김 씨는 청담동 바에서 술에 취해 남자 종업원 2명의 뺨과 머리를 때린 것도 모자라 경찰서로 향하는 순찰차에서도 유리문을 걷어차는 등 난동을 부리고 경찰에게 욕설을 내뱉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기업 오너 2, 3세가 폭행 또는 난동을 부린 사건은 잊을 만하면 터지곤 했습니다.
바로 며칠 전에는 동국제강 장세주 회장의 장남인 장선익(34) 이사가 지난달 27일 술집에서 난동을 부린 사건이 있었습니다.
장 이사는 지인들과 술을 마시다 종업원과 시비가 붙어 진열장에 물컵을 던져 양주 5병을 깨는 등 소란을 피우다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장 이사의 생일 케이크를 술집에 대신 사오게 한 뒤 거스름돈을 받는 과정에서 실랑이가 벌어진 것이었습니다.
자신의 운전기사를 상대로 폭행 등 갑질을 일삼은 행태도 여러 건 있었습니다.
현대가(家)
정 사장은 A4 용지 140여장 분량의 매뉴얼을 만드는 등 운전기사들에게 갑질을 해온 사실이 알려져 공분을 샀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