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승연 회장, 술집 난동 아들 향해 "벌 받고 반성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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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사진=연합뉴스 |
셋째 아들 김동선(28) 씨의 새벽 술집 난동 소식을 접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크게 화를 내며 마땅한 처분을 받고 자숙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5일 알려졌습니다.
김 회장은 이날 김동선 씨의 사고 소식에 대로(大怒)하며 "잘못을 저지른 만큼 벌을 받고 깊은 반성과 자숙하라"고 말했다고 한화그룹 커뮤니케이션팀이 전했습니다.
5일 경찰에 따르면 김동선 씨는 이날 오전 3시 30분께 서울 청담동 바에서 술에 취해 남자 종업원 2명의 뺨과 머리를 2∼3차례 때리고 순찰차에서 난동을 부리다 기물을 파손한 혐의(폭행·공용물건손상)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그는 2010년에도 서울의 고급호텔에서 소란을 피우고 집기를 부순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습니다.
갤러리아승마단 소속 승마선수인 김동선 씨는 현재 한화건설에서 신성장전략팀 팀장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