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통] 천호식품, 사과문 게재에도…누리꾼 "속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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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과문 게재 / 사진= 천호식품 홈페이지 캡처 |
건강제품 유통업체인 천호식품이 가짜 홍삼액이 함유된 제품을 팔아 논란이 불거지자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하지만 누리꾼의 분노는 쉽사리 가라앉지 않는 모양새입니다.
천호식품은 3일 홈페이지를 통해 "천호식품을 사랑해주시는 고객님께 사과와 안내의 말씀을 드린다"는 공지사항을 올렸습니다.
이어 "원료 공급업체관련 언론 보도로 심려끼쳐 드려 사과드린다"면서 "12월 30일자 고려인삼연구의 홍삼농축액에서 원산지를 허위로 작성하여 속이고 일부 첨가물을 넣는 등의 부도덕한 행위가 밝혀졌다"며 문제가 된 제품들을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천호식품의 이러한 공지에도 누리꾼은 "소비자를 우롱했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아이디 mrk***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체 무엇을 했나"라고 댓글을 작성했으며, onio***는 "이럴수가…비싸도 천호식품껏만 시켜 먹었는데 속상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may9***는 "어머니께 얼마 전 홍삼 사드렸는데…믿을 수 없다"며 속상한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천호식
그러면서 천호식품은 언론에서 보도된 '고의적으로 문제의 제품을 속여서 팔았다'는 부분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