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방송된 JTBC 신년 특집 토론 '2017 한국 사회 어디로 가나'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패널로 참석한 전원책 변호사, 유시민 작가, 개혁보수신당(가칭) 유승민 의원, 이재명 성남시장의 토론 내용이 방송 후에도 화제몰이 중이다.
이날 유승민 의원과 이재명 시장은 대권도전을 공식적으로 시사했다. '썰전'의 패널 전원책 변호사와 유시민 작가는 이들에 대해 대권 도전 시사와 관련해 자질을 검증하는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대권주자끼리 서로 질문을 하는 시간이 주어지기도 했다.
오랜 기간 MBC '100분토론'을 진행해온 손석희의 칼같은 진행과 조금이라도 자신의 의견을 전달하고자 하는 패널들이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하기도 했다. 이 와중에 전원책 변호사의 자신의 의견만을 전달하는 태도에 대해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날 토론은 경제학자답게 보수의 경제논리를 펼친 유승민 의원과 이재명 시장의 공정한 사회에 대한 외침의 격돌이었다. 서로의 주장에 대해 검증을 하고 사실과 먼 주장에 대해서는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무게 있는 질문에는 더욱 무게 있는 답변이 나왔다.
새누리당에서 탈당한 의원들이 새롭게 창당한 개혁보수신당에 대한 얘기도 흥미로웠다. 개혁보수신당에 몸담게
화제성을 입증하듯 '신년토론'은 유료 방송 가구 전국기준 11.9%(닐슨코리아)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디지털뉴스국 신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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