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달력을 바꿀 때마다 가장 먼저 보게 되는 건 뭘까. 바로 '빨간 날'. 내년은 비교적 쉬는 날이 많다. 2017년 정유년 공휴일은 총 68일로 2016년보다 이틀 늘어났다.
특히 내년은 주말과 공휴일이 겹치는 날이 단 이틀 뿐이다. 2021년에는 주말 공휴일이 무려 7일이나 되는 것을 감안하면 2021년보다 5일이나 더 쉴 수 있는 것이다. 여기에 주말과 겹치는 공휴일 중 설날은 대체 공휴일이 적용되고, 대선 투표일도 공휴일이다.
첫 공휴일은 신정인 1월 1일 이지만 일요일과 겹쳤다. 설 연휴는 1월 27일부터 30일까지이다. 설연휴가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과 겹쳤지만 대체공휴일 적용으로 30일 하루를 더 쉰다.
나들이 가기 좋은 5월에는 첫번째 황금연휴가 기다리고 있다. 5월 3일 석가탄신일이 수요일이고 5월 5일 어린이날이 금요일이다. 4일 연차를 내면 3일부터 7일 일요일까지 5일 동안 쉴 수 있다.
그 다음달인 6월에도 6월 6일 현충일이 화요일이어서 6월 5일 하루 연차를 내면 4일 연속 쉴 수 있다. 8월 15일 광복절도 마찬가지다. 광복절이 화요일이라 월요일에 연차를 내면 4일 동안 휴가를 보낼 수 있다.
10월에는 근래에 보기 힘든 최대 10일간의 황금 연휴가 대기 중이다. 10월 3일 화요일부터 10월 5일 목요일까지가 추석연휴인데 추석연휴와 10월 3일 개천절이 겹치면서 10월 6일 금요일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됐다. 게다가 주말을 지나 그 다음주 월요일인 10월 9일은 한글날이다. 한글날은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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