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마지막 날인 오늘,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10차 촛불집회가 열립니다.
현재 892만 명이 참석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오늘 집회로 1천만 명을 넘어설지 관심입니다.
김순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매서운 추위에도 9주째 작은 촛불을 들고 전국 곳곳의 거리로 나선 시민들.
2016년 마지막 날인 오늘,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10번째 촛불집회가 열립니다.
오후 7시에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본 집회가 열리고,
저녁 9시 반에는 청와대와 총리공관, 헌법재판소 방향으로 행진을 시작합니다.
밤 11시쯤에는 보신각에서 제야의 종 행사를 함께하며 새해 첫날까지 집회를 이어갑니다.
주최 측은 주말 촛불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모두 892만 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110만 명 이상이 거리에 나서면 연인원은 천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박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민단체도 오후 2시 대한문 앞에서 집회를 엽니다.
이들은 자정까지 시국강연과 행진, 문화행사 등을 열 방침입니다.
서울시는 지하철과 버스 막차를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
영상편집 : 한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