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 실세' 최순실 씨(60·구속기소)의 검찰 출두 당시 모습을 본따 만든 이른바 '순실이깜빵'이 단종됐다.
지난 29일 노컷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 빵을 만든 대구 P 제과점 측은 최근 순실이깜빵 생산을 중단했다.
P 제과점 관계자는 "너무 많은 주문량으로 다른 빵에 신경 쓸 겨를이 없어 생산 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빵집 상품은 모두 사장님이 수작업으로 한다"며 "너무 많은 손님이 몰리니 하루 종일 순실이깜빵만 만들어야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른 빵도 신경을 써야하는데 그럴 수가 없어 내린 결정"이라며 "특별히 다른 이유는 없다"고 덧붙였다.
P 제과점은 지난 11월 10일께 순실이깜빵을
생산 중단 사실이 알려지자 일각에서는 외압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지만, P 제과점 관계자는 "(그런 의혹 제기는)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소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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