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세월호 7시간 의혹 파헤치나…비선 진료 의혹 집중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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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검 세월호 7시간 의혹/사진=연합뉴스 |
박영수 특검팀이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행적과 비선 진료 의혹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박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의혹과 관련된 인물과 장소들에 대한 조사를 벌였습니다. 청와대 간호장교였던 조여옥 대위를 소환 조사한 데 이어 28일에는 최순실(60)씨의 단골 성형외과 의사인 김영재 원장과 차움병원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특검은 30일 출국 예정이었던 조 대위를 28일 출국금지했습니다. 조 대위는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 의무실에서 간호장교로 근무해 세월호 7시간 의혹을 풀 수 있는 핵심인물로 꼽힙니다.
김 원장은 대통령의 자문의나 주치의가 아닌데도 수차례 청와대를 드나들면서 박 대통령을 진료하며 대가로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외래교수 위촉, 해외진출 지원 등 각종 특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원장은 국정조사에서 "세월호 참사 당일 장모님 수술을 하고 골프장에
차움병원은 최씨의 언니 최순득씨가 박 대통령의 대리처방을 받은 곳으로 지목됐습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최순실·최순득 자매는 차움의원을 2010년 8월부터 2016년 6월까지 약 6년간 총 665회 방문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