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는 27일 `철도차량 핵심부품 시험인증 기반구축 사업`공모에서 사업자로 선정됐다. 미래 철도 차량은 경량화와 지능화, 안전편의, 고속화 등이 핵심 4대 기술로 꼽힌다. [사진 제공 = 경북도] |
27일 경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 중인 '철도차량 핵심부품 시험인증 기반구축 사업'공모에서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철도차량 사업을 지역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고 철도차량 핵심부품 개발을 위한 기술 확보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경북도와 경산시가 추진했으며 향후 3년간 200억 원이 투입된다. 사업은 철도차량 시험인증 기관인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한국철도협회, 경북테크노파크가 참여한다.
이번 사업은 전문지원센터를 건립해 철도차량 부품 테스트와 시험 인증를 비롯해 중소기업 기술교육, 컨설팅 지원, 철도차량부품 설계지원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전문지원센터는 경산시 일원 부지 6620㎡에 건축 연면적 2000㎡규모로 건립된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철도차량의 핵심부품인 대차, 제동, 전장, 의장 관련 부품에 대한 인증 시험과 핵심기술 국산화 등 제품 고도화를 추진한다. 또 철도차량 핵심부품 기반이 구축되면 구미~대구~경산 간 광역철도를 비롯해 동해안 복선전철, 포항 KTX 등 수도권과 남부, 부산, 동해안을 연결하는 철도망 중심지로 부상하겠다는 각오다.
철도 산업
정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철도차량 사업을 경북의 미래를 이끌어 갈 신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겠다"며 "경북을 명실상부한 철도산업 메카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경북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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