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하철 2호선에서 또 다시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전날 오전 1시 45분께 인천지하철 2호선 검단오류역 주박차량기지에서 시험 운행하던 전동차가 앞에 정차한 다른 전동차를 추돌했다.
당시 전동차는 열차 제어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차량기지로 가는 과정에서 입구에 있던 다른 전동차를 추돌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동차안에는 승객이 타고 있지 않아 인명피해는 발생
인천교통공사는 사고 전동차가 선로 앞에 정차해있던 전동차를 인식하지 못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개통한 인천지하철 2호선은 지난달까지 지연 운행된 사례만 13건에 달하는 등 잦은 고장으로 물의를 빚고 있다.
[지홍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